‘천박사’ 강동원 “특별출연 박정민, ‘전, 란’서 내가 모시는 중” [DA:인터뷰③]

입력 2023-09-23 0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우 강동원이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이어 ‘전, 란’까지 박정민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동원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인터뷰를 진행해 기자들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한 기자가 본인의 나이인 40대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제 내 나이 또래로 보이는 것 같다”라며, 그 비결을 묻자 “연예계 쪽에 있는 분들이 어려 보이는 것 같다. 친구들과 만나면 어려보이는 것 같은데, 연예계에는 그런 분들이 워낙 많다. 젊게 사는 건가? 글쎄요 나도 모르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영화를 위해 홍보차 출연했던 ‘유퀴즈 온 더 블록’은 강동원의 20년 만 예능 출연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출연 이유를 묻자 강동원은 “물론 당연히 영화가 잘되기 위해다. 개인적인 홍보 차원이 아니라 영화 홍보 차원이 맞다. 이제 한번 쯤 나갈 때도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동원은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러 나가는 건데, 그 전에 ‘뉴스룸’에 나간 적이 있다. 그때도 ‘나갈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시사회 이후 강동원의 외모에 대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하자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자주라기보다, 가끔 듣긴 했지만 기분 좋다. 이번에도 그런 반응이 있다고 하니 좋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특별출연한 박정민과 강동원은 영화 ‘전, 란’에서 재회한다. 이에 강동원은 “(‘천박사’에서는) 정민 씨의 원맨쇼를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호흡을 많이 못 맞춰봐서 아쉬웠는데, 지금은 원 없이 호흡을 맞춰보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전, 란’을 통해 강동원이 박정민의 몸종이 된다는 사실이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말하며 강동원은 “친구가 그걸 웃기다고 해서 정민 씨에게 보여줬다. 그때 초반에 재미난 반응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박정민이) 멋지게 나오고 있고 잘 모시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박사’에 특별출연한 블랙핑크 지수와의 촬영 당시 상황과 관련해 “분위기 좋았다. 정민 씨가 좋아했던 것 같다. 부채에 싸인을 받아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이 이번 영화에서 연기한 천박사는 신빨보다 현란한 말빨로 사람의 마음을 현혹하는 가짜 퇴마사이자 귀신을 믿지 않지만 남다른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