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게임의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는 2013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이미 지난해 지스타에서 유저체험 만족도 1위, 베스트 역할수행게임(RPG)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게임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액션RPG로 귀여운 SD 캐릭터가 선보이는 ‘초고속 액션’과 마우스만으로 이동과 공격이 가능한 직관적 조작시스템, 강한 액션과 리드미컬한 전투가 특징이다. 올 상반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미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와 게임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달 말 3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던스’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로운 직업선택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육성한다는데 있다. 이번 테스트에선 더욱 업그레이드 된 전직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직을 통한 재미 요소와 각 직업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밸런스 가이드를 대폭 개선했다. 불필요하게 복잡했던 스킬을 게임의 특성에 맞도록 9가지 계열로 나누고, 핵심 스킬로 압축하는 등 전직 체계를 정교하게 개편했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보다 명확하게 스킬을 이해하고 계열에 따라 스킬을 계승할 수 있다. 또 전직 초반 지급되는 스킬을 각 직업 특징에 맞게 조정했으며, 패시브와 액티브 스킬 간 연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어떤 스킬을 계승하느냐에 따라 변화의 폭을 넓혔다.
다양한 직업군에서 더 좋은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악몽 던전’과 ‘차원 던전’, ‘시공 던전’ 등 후반 콘텐츠도 개편했다. 예를 들어 시공 던전의 하나인 ‘시공의 탑’은 기존 ‘타임어택 방식’에서 제한된 시간 내 몬스터를 최대한 많이 사냥하는 ‘웨이브 형태’로 구조가 변경됐다. 후반 콘텐츠는 ‘악몽 던전’과 ‘차원 던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 성장과 아이템 파밍을 진행한 뒤 최고 레벨 던전인 ‘시공 던전’을 공략하는 형태로 순환하게 된다.
이밖에도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퀘스트, 중간에 추가된 컷신과 동영상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