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베타4 배포… 달라진 점은? ‘신세계가 따로 없네’

입력 2013-07-30 17: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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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 베타4’

‘iOS7 베타4’

iOS7 베타4 배포… 달라진 점은? ‘신세계가 따로 없네’

iOS7의 베타4가 배포됐다. 베타3가 나온지 3주 만이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베타4는 베타라는 명칭 대신 시드라는 단어가 사용됐다. 즉 iOS7 베타4가 아닌 iOS7 시드4가 맞는 표현이다. 그렇다면 이름이 바뀌면서 새롭게 달라진 기능이 무엇일까.

우선 기존 iOS에는 없었던 지문인식 기능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국의 한 누리꾼을 통해 알려졌다.

이 누리꾼은 iOS7 베타4 버전이 배포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개발코드와 바이오메트릭킷UI(BiometricKit)이라는 폴더 사진을 게재, iOS7 베타4에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 있음을 알렸다. 바이오메트릭은 생체 고유의 정보를 이용해 인증하는 방식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음성, 망막, 피부를 통한 유전자 인식 등이다.

이어 큰 변화는 아니지만 iOS 사용 중인 사람이라면 달라진 구동성을 느낄 수 있다. UI의 속도와 터치감 역시 향상됐다. 시리(Siri)에는 여성에 이어 남성 목소리가 추가돼 영어, 프랑스어, 독어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도움말 메뉴도 새롭게 들어갔다.

시인성도 높아졌다. 화면이 한층 선명해졌으며 폰트 역시 밝고 수직으로 살짝 길어졌다. 특히 ‘밀어서 잠금해제’라는 사이드바가 잠금화면에서 사라져 인상적이다.

이번 버전에는 잦은 앱 충돌이 있었던 반면 iOS7 베타4에서는 이런 부분이 해결됐다. 또 메일이나 메시지 등의 데이터를 밀어서 지우는 기능이 한층 부드럽고 빨라졌다.



그러나 베타버전인 만큼 문제점도 남아 있다. 아이클라우드 등이 바로 그것. 아직 정식버전이 출시되지 않은 만큼 다음 베타버전에서 개선될 부분으로 추측된다. 애플은 가을께 키노트를 열고 iOS7 정식버전과 차기 아이폰에 대해 공개할 에정이다.

사진|‘iOS7 베타4’ 애플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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