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쿠팡 임팩트 리포트’를 발행했다. 이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직고용 인력은 9월 기준 8만 명을 넘었다. 특히, 지역 청년들에게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기준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등 지방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2030 청년 직고용 인력 비중은 51% 이상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의 2030 청년 비중은 약 40%다.
입점 소상공인들도 빠르게 성장했다.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은 지난해 기준 약 23만 명으로 1년 사이 약 3만 명 늘었다. 거래금액도 12조 원 수준으로, 전년(9조 원)보다 약 30% 높아졌다. 대만 로켓배송을 통해 수출을 늘리는 업체도 크게 확대됐다. 대만에 수출하는 소상공인의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600% 이상 올랐다. 수출에 나선 소상공인 수도 같은 기간 140% 늘었다. 대만에 수출하는 쿠팡 입점 업체의 약 70%는 중소상공인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