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고폰 속 고객데이터 A4 148억장 삭제”

입력 2025-02-05 16: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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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전국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이하 U+진단센터)를 통해 A4용지 148억 장 분량의 고객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삭제 진단 서비스 업체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U+진단센터에서 약 9개월 동안 삭제한 고객의 불필요한 개인정보 데이터는 207.5TB에 달한다. A4 한 장이 약 15KB인 점을 감안하면 207.5TB는 약 148억 5342만 장의 분량이다. LG유플러스는 U+진단센터를 꾸준히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22개점에서 운영했던 U+진단센터는 현재 전국 100곳으로 늘어났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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