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최초 순수 전기차 ‘UX 300e’ 사전 계약

렉서스 전동화 전략의 신호탄이 될 ‘뉴 제너레이션 NX 350h’, ‘NX 450h+’, 도심형 컴팩트 SUV이자 첫 번째 전기차인 ‘UX 300e’(왼쪽부터). 사진제공 ｜ 렉서스코리아

뉴 제너레이션 NX 2종도 선봬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LEXUS ELECTRIFIED)’라 명명된 렉서스 전동화 전략의 신호탄이 될 ‘뉴 제너레이션 NX 450h+’와 ‘NX 350h’, 도심형 컴팩트 SUV인 ‘UX 300e’의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6월15일이다.

뉴 제너레이션 NX는 기존 NX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렉서스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SPORT’, 하이브리드 모델인 ‘NX 350h 프리미엄’과 럭셔리 등 총 4개의 트림으로 출시된다.

뉴 제너레이션 NX는 렉서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길어진 휠베이스, 저중심 및 최적의 무게 배분을 구현했다. 또한 새로운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 등을 통해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을 선보인다.

인테리어는 렉서스 최초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편의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버튼식 개폐 시스템인 ‘e-래치’가 적용되어 더욱 편안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는 고효율 2.5리터 4기통 엔진이 적용됐다.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 NX 350h는 시스템 총 출력 24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NX 450h+는 1회 충전으로 약 56km(복합전비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렉서스 최초의 순수 전기차(BEV)인 UX 300e도 함께 선보이고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도심형 컴팩트 SUV이자 UX의 전동화 모델인 UX 300e는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넓어진 트렁크 공간, 리어 퍼포먼스 댐퍼, 쉬프트 바이 와이어가 탑재된 간결하고 정확한 변속 기능, 확대 적용된 언더 커버를 통한 정숙한 드라이빙 등이 특징이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는 233km(상온 복합 기준)이며, 충전 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 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