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출전 공백이 있었던 선수들이 최근 기량을 회복하면서 최근 결승 진출이 걸려
있는 특선급 토요경주에서 거의 매주 깜짝 우승자가 탄생해 결승이 예년보다 훨씬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특선급에 신선한 바람 몰고온 새 얼굴들
2월 최종근 성낙송 윤민우 우승 시작
5,6월 들어서도 이변의 주인공 배출
곽명현 제친 이현구 삼쌍승 126.4배
강축 포진한 경기서도 깜짝 배당 속출
압도적 실력차 때문에 경륜의 ‘고인물’로 꼽히던 특선급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2월 최종근 성낙송 윤민우 우승 시작
5,6월 들어서도 이변의 주인공 배출
곽명현 제친 이현구 삼쌍승 126.4배
강축 포진한 경기서도 깜짝 배당 속출
그동안 공백이 있었던 선수들이 최근 기량을 회복하면서 특선급에서도 선발, 우수급 못지않게 이변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결승 진출이 걸려 있는 토요경주에서 거의 매주 깜짝 우승자를 탄생해 결승에서 예년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경주가 전개되고 있다.
공백기 선수들은 지난해까지 꾸준히 레이스에 나섰던 기존 선수들의 기세에 눌려 힘 한번 못쓰고 완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운영이 터프하고 기회포착에 능한 이태호 정도가 이런 불리함을 극복하고 혼자 분전했을 뿐 그 외의 선수들은 팽팽한 승부를 벌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물러서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거듭된 완패 속에서도 차츰 예전 기량을 찾아가더니 올 시즌 2월부터는 최종근, 성낙송, 윤민우 등이 3주 연속 토요경주에서 우승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특히 윤민우는 황인혁을 꺾고 비슷한 상황이던 정충교를 2착으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3월에도 이들의 활약은 이어졌다. 4일 토요경주에서 정충교는 대표적 선행형 조봉철이 앞선의 남보다 빠른 타이밍에 선행을 감행하자, 차분히 몰아가면서 왕지현을 3착으로 밀어내고 1, 2착을 합작했다. 이날 두 사람의 깜짝 입상은 팬들에게 쌍승 113.1배, 삼쌍승 639.3배의 고배당을 선사했다. 25일에도 성낙송이 슈퍼특선반 인치환을 2착으로 막아내고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날 결승에 올랐다.
기량 회복이 탄력을 받으면서 4월부터는 한 주도 빠짐없이 토요 예선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최종근과 성낙송은 약 2달 만에 공태민과 김희준을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정충교와 최래선도 2주 연속 대박을 안기며 결승에 올랐다. 이미 3월 한차례 고배당을 터트렸던 정충교의 경우 선행형인 한탁희가 기습 선행에 나서는 순간 재빠르게 따라붙었고 그 뒤를 신사팀 후배인 이재림이 따라가 동반입상으로 연결시켰다. 결국 이날 삼쌍승 5237.6배의 초대박이 등장했다.
최래선은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준결승에서 선배 이현구가 초주선행에서 그대로 시속을 올려주자 전주팀 친구인 유지훈을 뒤에 붙이고 지체 없이 반주전 젖히기로 넘어섰다. 유지훈의 견제에 막힌 전원규, 인치환은 결국 최래선을 잡지 못하고 2, 3착에 그쳤다. 이날 경주도 쌍승은 104.4배, 삼쌍승은 298.0배가 나왔다.
5월에도 이변은 계속됐다. 6일 홍의철은 앞선에서 먼저 시속을 올렸던 수성팀 임유섭, 류재열을 상대로 막판 3∼4코너를 돌면서 외선에서 빠르게 나갔고 이 때 황무현도 같이 따라나서면서 류재열을 나란히 넘는데 성공했다. 배당은 쌍승 96.7배, 삼쌍승 978.2배였다.
1주 후에는 이현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재림의 기습선행을 박진영이 젖히자 이현구가 결승선 앞에서 추입으로 연결시켰고 이현구를 마크했던 배정현은 박진영에 이어 3착을 기록했다. 주도권을 뺏긴 우승후보 곽현명은 외선에서 헛심만 쓰다 쌍승 37.1배, 삼쌍승 126.4배의 빌미만 제공했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6월에도 어김없이 결승진출자를 배출하고 있는 공백기 선수들은 2월부터 치러진 19번의 결승에 14회나 올랐다”며 “이들은 금, 일요 경주에서도 끈끈한 단결력으로 기존 선수들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경우가 많아졌고 임채빈, 정종진 같은 대표적인 강축이 포진한 경기에서도 곧잘 2착을 하며 배당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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