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희 순천대 약학과장, 백만정 학장,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 유준동 도핑검사소장, 강신욱 서울도핑검사부장(왼쪽부터)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백수희 순천대 약학과장, 백만정 학장,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 유준동 도핑검사소장, 강신욱 서울도핑검사부장(왼쪽부터)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15일, 순천대 약학대학과 약물 분석 연구, 기술인력 교류를 위한 ‘한국마사회-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약물분석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약물분석 기술 연구와 관련 사업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약물분석 기술 연구 관련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연구와 자문 활동 등이다.

마사회 도핑검사는 1974년부터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으로, 1997년도부터 국제숙련도시험에서 28년간 100% 합격하는 등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사회는 금지약물 검사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 간의 연구 인력과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기술력 발전을 도모하여 높은 도핑검사 레벨을 유지한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금지약물 연구 및 약물검사 시스템 강화 등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약물 분석 연구 인력 육성에도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