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이 지석진과 만나 ‘런닝맨’ 하차 후 근황을 전했다.
지석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ㅣ소마카세 전소민 최다니엘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석진은 “오랜만에 만난 소민이와 다니엘과 함께했다. 소민이와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다”라고 영상을 소개했다. 지석진과 전소민은 SBS ‘런닝맨’에서 함께한 바 있다.
이날 전소민은 ‘런닝맨’ 하차 후 어땠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생각보다 촬영을 금방 시작하게 됐다. 끝나고 한 3~4개월인가 지나서 영화 촬영하고 단막 두 편짜리 찍고 ‘지송합니다’ 하게 된 건데 너무 걱정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까. 예정된 일이 없으니까. 내가 또 이사를 무리해서 왔단 말이야. 그러고선 ‘런닝맨’을 졸업하게 되니까 ‘업계가 어려운데 어떻게 내가 살아 나가야 하나’ 했다. 아는 오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그 얘기 듣고 깜짝 놀랐다”라고 했고 전소민은 “채널A 건물이었다. (손님들이) 오면 카메라를 찾는다. ‘카페 체험하는 거예요?’ 이러더라”라고 했다.
전소민은 “계약 조건이 모자 안 쓰고 마스크 안 쓰는 거였다. 그래야 가게 매출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시급은 똑같이 줬다. 식대 지원은 안 되는데 저에게 밥은 사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전소민은 “재밌더라. 29세에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좀 오래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다시 옛날 그 꿈꾸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에너지를 충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소민과 최다니엘은 KBS joy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