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약진에 내수 판매 전년비 80.6% ↑

입력 2025-01-0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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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 E-Tech 하이브리드는 15.7km/l(테크노 트림 19인치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사진제공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 E-Tech 하이브리드는 15.7km/l(테크노 트림 19인치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사진제공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을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끌어올렸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내수 7078대, 수출 756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5.2% 증가한 총 1만464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2024년 연간 판매 대수는 내수 3만9816대, 수출 6만7123대로 총 10만6939대다.

내수 실적은 2024년 12월에만 6122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했다. 신차가 없어 침체에 빠졌던 2023년 12월과 비교하면 무려 344% 늘어난 707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연간 총 내수 실적도 영업일 기준 75일만에 2만2034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한 3만9816대를 기록했다.

2024년 9월 9일 출고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누적 판매량의 약 95%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현대, 기아가 지배하던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시장을 흔들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총 2만953대가 판매됐다. 뛰어난 디자인 완성도와 연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19인치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뛰어난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첨단 안전∙편의사양, 동승석에서도 이용 가능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SUV QM6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7813대가 판매되며 누적 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그동안 검증 받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작년 4월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더한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바 있다. 뒤를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와 XM3가 각 5932대 및 2937대, 중형 세단 SM6 751대, 상용차 마스터 밴 359대 등이 르노코리아의 2024년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르노코리아의 12월 수출은 아르카나 5339대, QM6 22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2% 늘어난 7569대가 선적됐다. 지난해 연간 수출 실적은 아르카나 5만8801대, QM6 8301대 등 총 6만7123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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