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본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 피오나 이스트우드  CEO(오른쪽 2번째),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왼쪽)  등이 어린이 앰버서더 2명과 함께 ‘스핀짓주 마스터’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레고랜드코리아

레고랜드 코리아 본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 피오나 이스트우드 CEO(오른쪽 2번째),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왼쪽) 등이 어린이 앰버서더 2명과 함께 ‘스핀짓주 마스터’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레고랜드코리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전 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도입하는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소개하는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레고랜드 코리아의 본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피오나 이스트우드 CEO 등이 참석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IP인 닌자고 테마로 제작된 몰입형 어트랙션이다. 346m 길이의 트랙과 최대 시속 57km의 속도, 그리고 최대 360도까지 회전하는 좌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약 200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2640㎡ 확장한 부지에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핀짓주 마스터’의 세계관을 반영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스핀짓주 마스터’의 가동을 위해서는 닌자고 세계관의 핵심 에너지인 네 가지 원소의 힘이 필요하다는 콘셉트 아래, 레고랜드 코리아 주요 관계자 및 어린이들이 닌자고 원소인 불, 흙, 번개, 얼음 4개의 아이템을 들고 무대에 등장했다. 원소 아이템들은 무대 위 브릭으로 제작된 용에 장착되면서, 화려한 무대 효과와 함께 마치 스핀짓주의 힘이 깨어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레고랜드 코리아가 4월 10일 진행한 ‘스핀짓주 마스터’ 공식 오픈 기념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의 웰컴 공연     사진제공|레고랜드 코리아

레고랜드 코리아가 4월 10일 진행한 ‘스핀짓주 마스터’ 공식 오픈 기념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의 웰컴 공연 사진제공|레고랜드 코리아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BRICKS’라는 키워드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소개하고, 글로벌 협업 축제 ‘레고 페스티벌과 2025년 시즌부터 운영되는 브릭토피아 라운지 리뉴얼, 창의력 교육 프로그램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순규 대표는 Build(창의의 시작), Realize(잠재력 실현), Imagination(무한한 상상력), Connection(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Kindness(배려와 공존), Story(독보적인 LEGO IP)로 레고랜드의 특징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스핀짓주 마스터’ 오픈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5 시즌 전략과 함께 놀이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레고랜드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우선 레고랜드 코리아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한 ‘레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 열린다.
25만 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된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가족이 함께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한다. 전문 마스터 빌더가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진대회 ‘강원 스쿨 챌린지’ 등 교육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이순규 대표는 “아이들이 닌자고 세계 속에서 직접 스핀짓주 기술을 익히며 상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야말로 레고랜드가 추구하는 놀이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