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이널 라운드를 현장에서 관람하는 초고가 골프 패키지를 내놨다.

롯데관광개발은 PGA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2026 마스터스 토너먼트 참관 패키지’를 1월 1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팀당 약 2억 원 규모로 구성된 상품이다.

이번 패키지는 한국시간 기준 4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일정에 맞춰 4월 9일 출발하는 7박 9일 코스로 운영된다. 인천에서 미국 애틀랜타까지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며, 가격은 1인 4890만 원으로 각종 세금이 포함돼 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매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대회로, PGA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도 왕중왕전으로 불리며,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그린재킷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49년부터 이어진 전통 역시 이 대회의 위상을 보여준다.

일반 대회와 달리 입장권 판매가 극히 제한돼 관람 자체가 쉽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관람객은 갤러리가 아닌 ‘패트론’으로 불리며, 이번 패키지를 통해 참가자는 이틀 동안 3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를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다.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일정도 포함됐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샤토 엘란 골프클럽에서 1회, 세계 100대 골프 코스로 선정된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골프 클럽에서 3회, 총 4차례 18홀 라운드를 경험하게 된다.

숙박은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의 쉐라톤 오거스타 호텔 3박과 리츠칼튼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3박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팀당 2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상품임에도 2025년 기준 3팀 12명이 참여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하이앤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하이앤드 골프 상품으로 7월 7일 출발하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패키지(1인 2590만 원)와 7월 16일 출발 디 오픈 챔피언십 패키지(1인 3490만 원)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