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게 아가씨, 애프터 토크

담배가게 아가씨, 애프터 토크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가 1월 한 달 동안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앞세워 대학로에서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대학로 하마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는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배우와 직접 소통하고 공연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객들의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2월 28일까지 공연을 이어가는 가운데, 1월에는 관객 참여에 초점을 맞춘 이벤트들이 집중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애프터 토크다. 1월 7일과 13일 진행된 애프터 토크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작품 해설과 무대 뒤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과 대화를 나눴다. 장면 구성과 캐릭터 해석에 대한 설명이 더해지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1월 29일 한 차례 애프터 토크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

공연의 마지막을 특별하게 만드는 스페셜 커튼콜 데이도 마련됐다. 1월 16일, 22일, 30일 공연에서는 평소와 다른 방식의 커튼콜이 진행돼 관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공연 종료 이후까지 배우와 관객이 무대를 함께 공유하는 구성이다.

공연 종료 후 진행되는 하이터치 이벤트 역시 관객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1월 18일, 25일, 31일 공연이 끝난 뒤 배우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관객들은 무대 위 감상을 현실의 추억으로 이어갈 수 있다.

재관람 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재관람객에게는 별도의 혜택이 제공돼, 처음 관람에서는 놓치기 쉬운 장면과 인물의 감정을 다시 마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는 동네 담배가게를 배경으로 사랑과 선택의 순간에 놓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담배가게 아가씨 연화와 그녀를 바라보는 청년 가람,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는 건물주 독재가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무대 위에 펼쳐진다. 일상 속 감정을 담아낸 이야기는 관객층을 가리지 않고 공감을 이끌어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