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건강한내과의원 윤필훈 원장

다건강한내과의원 윤필훈 원장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암 질환이다. 실제로 대장암의 평균 5년 생존율은 약 75% 수준이지만, 조기 발견 시 95% 이상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가에서도 암 검진 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내시경 검사는 위암과 대장암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향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종(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선종은 암 발생 이전 단계의 병변으로, 크기가 커질수록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대장암의 씨앗’이라고도 불린다.

다만 내시경 검사 역시 사람이 직접 시행하는 검사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컨디션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의료진에 따라 선종 발견율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AI 내시경 보조 진단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AI 내시경은 검사 중 이상이 의심되는 부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화면에 표시해 의료진의 병변 발견을 돕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위·대장 병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의료진과 함께 병변을 이중으로 확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검진이 가능하다.

특히 작은 용종이나 미세 병변까지 놓치지 않고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AI는 사람과 달리 피로도나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일정한 검출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AI 대장내시경 관련 연구에서는 AI 시스템 사용 시 선종 발견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 발견율이 높아질수록 대장암 예방 효과 역시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 검사는 단순히 검사를 받는 것보다 얼마나 작은 병변까지 놓치지 않고 발견하느냐가 중요하며, 의료진의 경험과 AI 보조 시스템이 함께할 경우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검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내시경 검진 병원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 경험뿐 아니라 AI 내시경 시스템 도입 여부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금 다건강한내과의원 윤필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