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올여름 서울 여행 계획을 밸런스 게임 한 판으로 명쾌하게 세워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색다르게 체험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비짓서울 영문 홈페이지에서 열리는 ‘Seoul Summer Match: Discover Your Vibe’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근 글로벌 MZ세대 관광객은 정형화된 코스 대신 개인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여행을 선호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러한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양자택일형 밸런스 게임을 도입했다. 참가자가 게임을 즐기며 취향을 선택하면 개인별 여행 성향을 분석해 최적의 서울 바캉스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북한산 등산 vs 한강 수상레저’나 ‘경복궁 산책 vs 을지로 야장거리’처럼 서울의 다채로운 명소와 즐길 거리를 두고 고민하는 과정을 거친다. 답변을 마치면 자신의 여행 취향이 반영된 ‘서울 여행 페르소나’를 확인하게 된다. 결과 페이지에는 각 성향별 특징과 함께 맞춤형 서울관광 코스, 대중교통 이용 방법까지 상세하게 담았다. 페르소나에 맞춰 깊이 있는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비짓서울 홈페이지의 ‘에디터 추천 여행’ 콘텐츠도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도 기다리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여행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경품을 마련해 전 세계 관광객의 참여를 독려한다. 당첨자는 7월 20일 비짓서울 영문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추첨을 통해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2명, 즉석카메라 10명, 아마존 기프트카드 100명에게 경품을 7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이벤트는 글로벌 관광객들이 여행 계획 단계부터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며 서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도심 속 자연, 문화·예술, 24시간 야간관광까지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서울에서 저마다의 맞춤형 여름 휴가를 즐기며, 전 세계 다양한 취향의 관광객 모두가 서울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만의 스타일로 서울을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싶은 외국인 여행자라면 이번 밸런스 게임 한 판을 놓칠 이유가 없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