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3개월이상 복용’ 메시지

입력 2014-08-20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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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D(대표 현동욱)의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인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 1mg)가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권장 메시지를 삽입한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메시지 삽입은 남성형 탈모증 치료에 있어, 프로페시아를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새롭게 변경된 패키지는 프로페시아 28정에만 적용되며, 붉은 색상을 활용하여 주목도를 높였다.

한국리서치에서 20~49세 성인남성 4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성형 탈모의 경구 치료제에 대한 이용·태도 조사에 따르면 프로페시아 복용 환자의 약 22%가 3개월이 되기 전에, 약 43%가 6개월이 되기 전에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피부과학회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페시아 복용 시작 3개월 후 탈모 속도가 느려진 것을 알 수 있으며, 6개월 후 환자 스스로가 새로운 모발이 자라남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치료 효과는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탈모 치료제 복용 기간이 길수록 탈모 치료 효과를 느낀 사람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페시아를 6개월 미만으로 복용한 환자는 약 38%, 1년 이상 복용한 환자의 경우 26% 높은 수치인 약 64%가 치료 효과에 만족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탈모 치료제 효과를 경험한 적이 있는 환자 중 46%가 3~6개월 사이에 처음으로 치료 효과를 느꼈다고 답했다.

프로페시아는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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