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김재웅. 스포츠동아DB
‘지난해 전반기의 좋은 기억이 다시 이어진다!’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투수 좌완 김재웅(25)의 2023시즌 출발이 순조롭다. 5일까지 3경기에 등판해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0.00을 기록하며 매번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1일 고척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부터 5일 고척 LG 트윈스전까지 3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는 동안 1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이다.
김재웅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당시 마무리투수들의 연이은 부진과 부상 속에 뒷문 단속이 어려워지자, 셋업맨으로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던 김재웅을 클로저로 격상시켰다.
홍 감독의 선택에는 명분이 충분했다. 2022시즌 전반기의 김재웅은 키움의 고공행진을 이끈 주역이었다. 김재웅은 당시 전반기 41경기에 등판했는데, 2승무패23홀드에 ERA 1.11로 역투했다. 40.2이닝을 던지는 동안 기록한 자책점은 5점에 불과했다.
심지어 7월 초까지는 0점대 ERA를 유지했다. 김재웅은 지난해 7월 8일 NC 다이노스전까지 ERA 0.91로 맹위를 떨쳤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7월 14일 SSG 랜더스전에서 1이닝 1실점으로 0점대 ERA가 깨졌지만, 1.11만으로도 대단한 ERA임에 틀림없다.

키움 홍원기 감독(왼쪽), 김재웅. 스포츠동아DB
갑작스럽게 마무리투수를 맡은 후반기에는 24경기(22이닝)에서 1승2패13세이브(4홀드), ERA 3.68로 전반기에 비하면 분명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야구에서도 팀의 마지막 투수로 큰 경기 경험을 쌓은 덕분에 새 시즌에는 ‘풀타임 마무리’로서 맹활약을 기대케 했다.
홍 감독은 2023시즌을 준비하면서 선발로테이션을 확정하기도 전에 팀의 마무리투수는 김재웅이라고 못 박았다. 그 정도로 코칭스태프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준 것이다. 그리고 시즌 개막과 동시에 쾌조의 스타트로 ‘영웅군단’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베테랑 우완투수 원종현이 팔뚝 통증으로 인해 최소 4주간 이탈함에 따라 키움의 불펜 뎁스는 새 시즌 초반 얇아진 상태다. 그러나 막강한 스토퍼로서 순조롭게 시즌을 연 김재웅의 활약 덕분에 조금이나마 숨 돌릴 틈을 찾게 됐다.
고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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