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드리블 ‘0’·옐로카드까지…PSG, 음바페 골로 1-1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승리의 기쁨도 공격 포인트도 얻지 못 했다.

PSG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툴루즈와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로리앙과의 개막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데 이어 2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후반 6분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 될 때까지 51분 간 피치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 했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슈팅 1개를 기록했다. 장기인 드리블은 아예 없었다. 키 패스는 2개를 기록했다. 총 19번의 패스 시도 중 15번을 성공해 성공률 79%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무대 데뷔 후 첫 경고를 받았다. 전반 추가 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슈팅을 문전에서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자 재차 슈팅하려 쇄도하려다가 발을 깊게 집어넣어 옐로카드를 받았다.

평점은 6.47을 받아 평범했다.

PSG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음바페 였다. 내년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구단의 1년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하며 대립하다 우여곡절 끝에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음바페는 교체 투입 8분 만에 날카로운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서 1-0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PSG는 후반 40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거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