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시대’ 1라운드 1위 정중식, '팬텀싱어' 김바울과 듀엣 결성

입력 2023-10-26 10: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빠시대’ 극과 극 개성의 오빠들이 듀엣으로 뭉친다.

국내 유일 8090 오디션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가 안방극장 소녀들의 마음을 깨우며 3주 연속 종편 프로그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트로트, 힙합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댄스, 발라드, 락 등 다채로운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오빠시대’만의 매력이라는 평이다.

특히 지난주부터 펼쳐진 ‘오빠시대’ 2라운드 ‘브로맨스 듀엣 배틀’에서 이 같은 장점이 더욱 빛나고 있다.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오빠들이 만나 더욱 신선한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27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극과 극 장르의 오빠들이 만난 듀엣이 대결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먼저 독특한 보이스와 위트 있는 춤으로 1라운드 최단 시간 올라잇은 물론, 최고 득점까지 차지한 화제의 오빠 정중식은 ‘팬텀싱어’ 출신 성악 발라더 오빠 김바울과 팀을 이룬다. 이때 김바울은 등장부터 정중식의 색깔이 물씬 묻어난 의상과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김바울은 정중식과 함께 리코더를 불고, 춤까지 추는 파격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빠지기’ 김구라가 “가장 이질적이다”라고 말한 인디 밴드 오빠 정중식과 클래식 오빠 김바울이 함께 꾸민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맞서는 류지호와 임도환도 개성으로는 빠지지 않는 듀엣이다. 멋진 무대를 위해 류지호는 물론 발라더 임도환까지 2주 내내 춤 연습에 매진했다고. 정중식과 김바울의 강력한 무대 뒤에 후공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들만의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민해경은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물건 하나 나왔다”며 칭찬하고, 구창모는 정수리 박수를 치며 무대에 대한 만족을 표한다.

이처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훌륭한 무대에 변진섭은 “막상막하”라고, 박경림은 “너무 잔인한 대결”이라고 말하며 평가를 어려워한다는 전언. 모두가 즐겁게 즐겼지만, 그래서 더 모두가 선택하기 어려웠던 정중식X김바울 팀과 류지호X임도환 팀의 대결이 기다려진다.

극과 극 오빠들이 만나 꾸미는 신선한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MBN ‘오빠시대’는 오는 2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