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탈출! 노총각 훈련소’에서 장예원이 소개팅 상황에서 네버엔딩 ‘MBTI 토크’에 당황해 어이없어 하며 미래의 남편에 대해 언급한다.
16일(오늘) 저녁 7시 30분 방송하는 channel B tv 채널 ‘솔로탈출! 노총각 훈련소’ 6회에서는 지난 주 새롭게 등장한 ‘볼매총각’과 기존 입소자인 ‘월천총각’, ‘N잡총각’, ‘방랑총각’이 자비 없는 2:1 모의 소개팅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재주총각'이 소개팅에 성공해 훈련소의 ‘1호 퇴소자’가 된 가운데, 이날 나머지 입소자 4인은 2:1 모의 데이트에 돌입한다. 우선 ‘방랑총각’과 ‘월천총각’이 함께 데이트에 나서는데, ‘월천총각’은 소개팅녀에게 당당히 악수를 청하지만 이내 시선을 회피하는 소심함을 보여 ‘스튜디오 MC’ 이용진, 장예원, 성지인, 문세훈을 탄식하게 만든다.
이후에도 ‘월천총각’은 ‘방랑총각’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소개팅녀에게 갑자기 “MBTI가 뭐냐”라고 묻더니, “저는 T다. 극T!”라면서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든다. 네버엔딩 MBTI 토크에 당황스러워 한 장예원은 “도대체 MBTI는 누가 만든 거냐?”고 극대노하고, 나머지 MC들도 “단 둘이 있는 좋은 기회를 MBTI 얘기만 하다 날렸네”, “보기만 해도 숨 막힌다”라며 안타까워 한다.
같은 시각, ‘N잡총각’과 ‘볼매총각’은 2:1 모의 데이트에서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N잡총각’은 ‘볼매총각’을 대놓고 견제하더니, 급기야 “볼매총각님 집에 가라고 할까요?”라는 도발 멘트를 한다. 이후, ‘N잡총각’은 소개팅녀에게 직접 새우껍질을 까주는 등 적극 어필에 나서는데, 이를 본 성지인은 “역시 행동파야!”라고 칭찬하고, 문세훈도 “‘볼매총각’이 좀 더 분발하셔야겠다”고 조언한다.
‘2:1 모의 데이트’를 마친 네 입소자는 잠시 후, 두 소개팅녀에게 최종 선택을 받는다. 이때 선택을 받지 못한 2인은 벌칙에 돌입하는데, 4MC는 2인의 벌칙 수행 모습을 보더니 “너무 잔인하다”라며 놀란다.
뒤이어 네 명의 입소자가 ‘훈련 조교’ 앞으로 다시 보인다. 직후 ‘모의 소개팅’ 총평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자기관리를 좀 했으면 좋겠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용진은 장예원에게 “여성들이 남자에게 바라는 자기관리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장예원은 “제 미래의 남편이 배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웃는다. 이후 ‘훈련 조교’는 4인을 위한 ‘그루밍 데이’를 마련해 특별 강사로 MC인 문세훈을 초빙한다. ‘훈련소’에 뜬 문세훈은 입소자들에게 각종 꿀팁을 방출하는데, 과연 이들이 문세훈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그루밍족’으로 거듭나 ‘훈련소’를 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channel B tv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