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 문성근, 김중희, 하도권, 조진세가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에는 10년 전으로 회귀한 강지원(박민영 분)의 2회차 인생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채우는 핵심 인물들이 등장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극이다.
공민정은 극 중 강지원의 회사 동료 양주란으로 분한다. 매번 눈치만 보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지만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장착한 인생 2회차 강지원을 만나면서 변화한다. 1회차 인생에서는 미처 몰랐던 호흡으로 성장형 워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성근은 유지혁(나인우 분) 조부이자 대기업 U&K를 세운 기업가 유한일 역으로 변신, 극의 깊이를 더할 묵직한 연기는 물론 의외의 매력까지 보여준다.
김중희는 강지원 상사 김경욱으로 분한다. 한 마디 한 마디 분노를 일으키는 활약으로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U&K 유한일의 오른팔이자 전략기획실장인 이석준 역은 작품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하도권이 맡아 이성과 감성을 오가는 열연을 펼친다.
‘소용없어 거짓말’을 통해 정극 연기까지 영역을 확장한 조진세는 유지혁이 아끼는 후배이자 가족 같은 동생 조동석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렇듯 1회차 인생에서는 그저 스쳐지나기만 했던 이들이 운명 개척에 나선 강지원과 다시 엮이게 되면서 더욱 풍성해질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저마다 독특한 색깔을 가진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완성할 예정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2024년 1월 1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