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카바노. 사진제공 | 소노 스카이거너스
소노 관계자는 18일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조쉬 토랄바(30)과 계약을 종료하고, 베테랑 가드 알렉스 카바노(4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토랄바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1경기에서 평균 9분을 소화하며 3.8점·0.7리바운드·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9월 연습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해 재활에 집중했고, 복귀 후 식스맨 역할을 맡았지만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다. 소노 관계자는 “토랄바가 경기에 나설 때마다 허벅지 통증을 느껴 100%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토랄바의 대체선수로 합류한 카바노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리핀리그 챔피언결정전 9회 우승을 이끌고,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는 키 183㎝의 가드 자원이다. 소노 관계자는 “카바노는 필리핀리그 레전드급 선수다. 주축 가드 이정현의 어깨 부상으로 생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득점력과 준수한 경기 리딩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베테랑으로서 주는 안정감이 경기 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