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 부상 손호영 대신 올스타전 발탁 가능성

입력 2024-06-26 17: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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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웅이 대체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영웅이 대체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연락을 받았습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기분 좋은 소식을 하나 전했다. 프로 3년차 내야수 김영웅(21)의 올스타전 대체선수 발탁 가능성이다.

박 감독은 “KT (위즈) 쪽에서 (김영웅의 대체선수 발탁 가능성에 대해)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존 멤버인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에 드림 올스타의 대체선수 발탁이 불가피해졌다. 드림 올스타 사령탑인 이강철 KT 감독이 김영웅의 대체 발탁 가능 여부를 삼성에 타진한 것이다.

25일 LG전 시작에 앞서 박 감독은 김영웅이 추천 선수로 선발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얘기한 바 있다. 박 감독은 “기존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들 중 우리 팀 선수들이 특히 내야진에 많다. 이(강철) 감독님이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 추천 선수를 최종 결정하셨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 만에 김영웅은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 길이 열렸다.

김영웅이 최종 발탁되면 삼성은 올해 총 9명의 올스타를 배출한다. 원태인, 오승환, 데이비드 맥키넌, 류지혁, 이재현, 구자욱은 베스트12에 선정됐고, 김지찬, 이승현(우완)은 감독추천으로 이미 합류한 상태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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