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이어 차승원 준비…‘삼시세끼’ 원조들의 귀환

입력 2024-06-30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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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서진이네2’의 이서진. 사진제공|tvN

tvN ‘서진이네2’의 이서진. 사진제공|tvN

tvN 간판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가 키운 두 ‘예능 스타’, 배우 이서진과 차승원이 일제히 방송가로 돌아온다. 이들은 ‘삼시세끼’ 방송 10주년을 맞아 관련 시즌제 예능프로그램을 들고 연달아 시청자를 찾는다.

이서진은 tvN ‘서진이네2’로 6월 28일 첫 방송부터 시청률 히트에 성공했다. ‘서진이네2’는 이서진이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 등 배우 후배들과 함께 아이슬란드에서 곰탕집을 여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서진이네’는 2014년 ‘삼시세끼’의 시작인 정선 편 시즌1을 함께 한 이서진과 나영석 PD가 음식 소재로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이다. 이서진이 나 PD와 티격태격하면서 식당 경영의 틀을 잡고, 톱스타들이 새로운 나라에서 식당 직원으로 일하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다.

이번 시즌은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선 나라인 아이슬란드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새 멤버로 합류한 고민시가 활력을 불어넣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첫 방송에서 단숨에 6.9%(닐슨코리아)의 높은 시청률을 찍었다.
‘삼시세끼’ 어촌편의 차승원. 사진제공|tvN

‘삼시세끼’ 어촌편의 차승원. 사진제공|tvN

‘삼시세끼’ 어촌 편의 수장인 차승원은 시즌제를 그대로 이어간다. 2020년 7월 종영한 어촌 편 시즌5 이후 4년 만인 7월에 새 시즌을 촬영한다. 연출자인 나 PD, 기존 파트너였던 배우 유해진과 함께 운영 방식과 초대할 게스트 후보들을 추리며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차승원은 전남 신안군 만재도를 배경으로 2015년 3월과 12월에 방송한 어촌편 시즌1, 2와 2020년 시즌5를 이끌었다. 2016년 9월에는 전북 고창에서 시골생활을 하는 고창 편도 내놨다. 촬영 콘셉트와 장소 등 세부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시세끼’ 방송 10주년을 맞은 만큼 시골 마을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해 밥을 해먹는 기본 포맷에 충실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첫 녹화에서부터 신드롬급 인기를 끄는 가수 임영웅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그가 일상적인 모습을 공개하는 야외 예능 포맷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일찌감치 방송가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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