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시 오타니 쇼헤이(30)가 살아야 LA 다저스가 승리한다. 오타니가 9회 결승 1타점 2루타로 팀을 4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 초반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타릭 스쿠발의 압도적인 투구에 막혀 끌려갔으나, 추격의 추격을 거듭한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지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 중 3차전부터 당한 4연패 수렁을 끊었다. 이날까지 56승 39패 승률 0.589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이 2회까지 3점을 내줬으나, 4회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과 앙헬 파헤스의 1타점 적시타로 2-3까지 추격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전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마무리로 나선 다니엘 허드슨이 볼넷 2개를 내주는 등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끝까지 1점 차를 지켰다.
오타니는 1회부터 8회까지 범타와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9회 역전 적시타를 때리며 팀을 4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LA 다저스 5번째 투수로 나서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마이클 피터센이 승리를 가져갔다. 시즌 3승. 또 허드슨은 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스쿠발은 노 디시전에 만족해야 했고, 역전패의 원인이 된 제이슨 폴리가 패전을 안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