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G 만에 안타 추가 '샌디에이고 5연패 수렁'

입력 2024-07-13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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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2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8회 내야안타를 때리며 2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났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것.

김하성은 팀이 1-5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조 히메네스에게 유격수 방면 안타를 때렸고,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즈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주릭슨 프로파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 스펜서 슈웰렌바흐의 6 2/3이닝 1실점 역투에 막히며 1-6으로 패했다. 최근 5연패.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맷 왈드론이 4점을 내주면서도 7이닝을 버텼으나, 타선의 부진과 구원진의 난조가 겹쳤다. 구원진은 2이닝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지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 중 2차전부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49승 48패 승률 0.505로 5할 승률이 위협받게 됐다.

애틀란타의 슈웰렌바흐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안았고, 샌디에이고의 왈드론은 7이닝을 버티고도 8패째를 안았다.

모처럼 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26와 출루율 0.326 OPS 0.702를 기록했다. OPS 0.700 사수에는 성공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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