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야 8월 중순' 야마모토, '결국 60일 부상자 명단'

입력 2024-07-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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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12년-3억 2500만 달러(약 4475억 원)의 계약 체결 후 반 시즌도 치르지 못한 뒤 이탈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가 15일에서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 또 야마모토가 당분간 복귀할 일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야마모토는 이제 빨라야 8월 중순에 돌아올 수 있다.

야마마토는 부상 전까지 시즌 14경기에서 74이닝을 던지며, 6승 2패와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84개다.

앞서 야마모토는 지난 6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이탈했다.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어깨를 다친 것.

이에 복귀를 서두르기 보다는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는 투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야마모토는 큰 기대에도 메이저리그 데뷔전인 지난 서울시리즈에서 큰 부진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이후 성적이 상승세를 탔으나 최근 부상 이탈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야마모토에게 최대한의 휴식을 부여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했다. 12년-3억 2500만 달러짜리 투수이기 때문.

총 14차례의 선발 등판 중 5일 로테이션은 한 번도 없었다. 5일 휴식 후 8차례, 6일 이상 휴식 후 6차례 마운드에 올렸다. 아기 다루듯 한 것.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야마모토는 반 시즌도 치르지 못한 뒤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12년-3억 2500만 달러 계약에 대한 큰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야마모토는 최근 60피트(약 18m) 캐치볼을 시작했다. 이제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등을 거쳐야 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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