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ABS 도입 안해?' 올스타전 결정적 오심 나와

입력 2024-07-17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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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5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실험한 뒤 2026시즌 적용을 검토 중인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올스타전 1회에 ABS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

메이저리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제94회 2024 올스타전을 가졌다.

이날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선 폴 스킨스는 0-0으로 맞선 1회 스티븐 콴과 거너 헨더슨을 범타로 돌려세운 뒤 후안 소토를 맞이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소토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마지막 7구 몸쪽 100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볼로 선언한 것.

이 공은 스트라이크. 포수 애들리 러치맨이 포구하지 못했고, 심판은 볼로 선언했다. 하지만 분명 스트라이크 존을 스치고 들어갔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ABS가 도입돼 있는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였다면 탈삼진이 됐을 공. 메이저리그에도 ABS가 도입돼야 하는 이유가 올스타전에서도 나온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일찌감치 피치 클락을 도입해 경기 시간 단축을 이뤘으나, ABS에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메이저리그는 전면적인 ABS 도입과 ABS 챌린지 방식을 놓고 고민 중이다. 선수, 코칭스태프 등이 ABS 챌린지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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