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진욱·강훈·조혜주 ‘나의 해리에게’ 출연확정, 9월 편성 [공식]

입력 2024-08-07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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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지니

사진|스튜디오지니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 극본 한가람)가 월화극으로 9월 편성됐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다. ‘해리성 인격 장애’를 소재로 한다.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는 나의 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의 정지현 감독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한가람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출연한다.

신혜선은 행복을 꿈꾸는 생계형 아나운서 ‘주은호’와 행복 장학생 ‘주혜리’로 1인 2역 열연을 펼친다. 신혜선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와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거짓 인생을 사는 인플루언서에서 인생 19회차까지 작품마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따라서도 이번에도 두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지 주목된다.

이진욱은 엘리트 아나운서 ‘정현오’로 변신한다. 전 여자친구 주은호와 달콤, 혐관(혐오관계)을 오가는 EX(구 연인) 재회 로맨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진욱은 ‘스위트홈’ 전 시즌과 ‘이두나!’, ‘불가살’, ‘보이스’ 시즌 2·3,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왔기에 이번에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강훈은 사랑이 낯선 모범생 아나운서 ‘강주연’을 연기한다. 강주연은 남중, 남고, 육사 출신의 순수한 영혼의 모태 솔로다. 강훈은 ‘너의 시간 속으로’, ‘꽃선비 열애사’, ‘작은 아씨들’, ‘옷소매 붉은 끝동’, ‘너의 나의 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나의 해리에게’에서는 어떤 존재감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혜주는 팔방미인 MZ 아나운서 ‘백혜연’ 역으로 분한다. 강주연을 3년째 짝사랑 중인 백혜연은 질투도 열등감도 없는 맑은 영혼을 지녔지만 유일하게 외로움에 취약한 인물. ‘마이 데몬’, ‘꽃선비 열애사’,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선한 매력을 내뿜으며 일약 대세로 떠오른 조혜주가 극에 재미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

9월 23일 월화극 편성을 확정한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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