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홈런왕-사이영상과 동급 'Choo 계약 넘을까'

입력 2024-08-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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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당한 어깨 부상이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대박 계약에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이후 열리게 될 자유계약(FA)시장에 대한 대략적인 예상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단연 후안 소토. 1티어로 구분했다. 소토의 예상 계약 규모는 최소 5억 달러. ESPN은 작은 국가의 GDP(국민 총 생산)라고 표현했다.

또 2티어는 코빈 번스. 2억 달러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번스는 1994년생으로 2025시즌에 31세를 맞이한다. 이는 분명 마이너스 요인이다.

이어 3티어에 김하성의 이름이 포함됐다. 놀라운 것은 홈런왕 피트 알론소, 양대 리그 사이영상 블레이크 스넬과 같은 티어라는 것.

총액은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 즉 김하성이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최근 김하성의 어깨 부상이 대박 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내다본 것. 추신수의 1억 3000만 달러 경신 여부도 관심거리다.

김하성이 이름을 올린 3티어에는 알론소, 스넬 외에도 알렉스 브레그먼,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맥스 프리드, 잭 플래허티 등 쟁쟁한 선수가 포함됐다.

또 4티어에는 루이스 세베리노, 기쿠치 유세이, 네이선 이볼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총액은 4000만 달러에서 8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됐다.

와일드카드로는 이번 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실행 권한을 가진 게릿 콜이 언급됐다. 단 콜의 이번 시즌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지난 19일 1루 귀루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검진을 통해 2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른쪽 어깨 건염.

하지만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의 부상은 20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이에 오는 30일 복귀가 가능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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