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부도수표로피자한판…16년후유죄外

입력 2008-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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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수표로 피자 한판…16년 후 유죄 25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16년 전 부도 수표를 사용해 피자 한 판을 사먹었던 한 남자가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호주에서 살던 리처드 포브스(38)는 어머니의 간이식 수술을 위해 귀국했다가 24일 친구를 만났다. 함께 있던 친구가 우연한 일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자 친구로서 자연스럽게 실랑이를 말리려던 포브스는 오히려 경찰로부터 신분조회를 받게 됐다. 그런데 경찰 조사에서 포브스가 1992년부터 줄곧 수배자명단에 올라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현장에서 체포됐다. 헤어진 남친 신용카드로 ‘흥청망청’ 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헤어진 남자친구 집에 10여 차례나 몰래 들어가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특수절도)로 고모(24·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 15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A(29) 씨의 원룸에 들어가 잠을 자는 A씨의 호주머니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하는 등 최근 한 달 동안 40여 차례에 걸쳐 500만원을 빼내거나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A 씨와 직장 동료로 만나 3개월 정도 사귀다 헤어진 고 씨는 A 씨와 사귈 때 갖게 된 열쇠로 A 씨의 집을 몰래 드나들며 신용카드를 18차례나 훔친 뒤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두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왕절개 수술하다 태아 얼굴 베 제왕절개 수술과정에서 수술용 칼로 신생아의 얼굴을 벤 의사 때문에 산모가족이 충격에 빠졌다. 25일 A(27.목포시) 씨에 따르면 전남 목포에 있는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하던 의사가 칼로 신생아의 얼굴을 다치게 하는 어이없는 사고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신생아(여자)는 오른쪽 뺨에 길이 2cm, 깊이 5mm 정도의 상처를 입어 광주에 있는 조선대병원으로 옮겨 봉합 수술을 받았다. 병원 측은 “양수가 터져 응급 상황에서 태아의 얼굴과 산모의 배가 맞닿아 있는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수술을 하다 사고가 났다”며 과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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