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롤스로이스의자존심外2편

입력 2008-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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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로이스의 자존심 런던의 어느 부자가 롤스로이스를 타고 알프스를 넘던 도중 ‘퉁’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곧 차가 멈춰버렸다. 부속인 스프링이 부러진 것이었다. 그는 차안에서 영국 롤스로이스 본사에 장거리 전화를 걸어 수리를 요청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헬리콥터가 나타나더니 기술자들이 내려와 순식간에 수리를 마치고는 사라져버렸다. 부자는 놀랐지만 이내 곧 수리된 차를 몰며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나도 수리비 청구서가 오질 않자 궁금해진 그는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다. 그러자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뭔가 착각하신 모양이군요. 롤스로이스는 고장이 나질 않습니다.” ● 위험한 손님 문 닫을 시간이 다된 어느 미용실에 남자 한 사람이 급히 들어왔다. 안에는 손님들도 없던 터라 미용사는 폐점시간이라 말하려다가 마음을 바꿔 머리손질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미용사가 손님에게 시트를 씌우고 머리 손질을 하고 있자니 시트 밑에서 남자의 손이 계속 움찔거리는 것이 아닌가. “강도인가? 아니면 변태?” 순간 겁이 난 미용사는 남자가 방심한 사이 헤어드라이기로 남자의 머리를 때려 기절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다. 잠시 후 경찰이 가게에 도착해 시트를 들쳐보자 손님의 손에는 안경과 손수건이 쥐어져 있었다! ● 천재 혹은 바보? 한 대학생이 시험전날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시험시간에 지각을 했다. 잠시 숨을 돌린 후 칠판을 바라보니 문제가 세 개 적혀있었다. 앞의 두 문제는 공부한 것이라 어렵지 않게 풀었으나 마지막 문제는 영 풀리지가 않아 힘겹게 머리를 짜낸 끝ㅇ에 시험이 끝나기 직전 문제를 풀어 제출했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학생에게 그를 찾는 교수의 전화가 걸려왔다. 흥분한 듯 교수가 물었다. “오늘 시험 본 학생 중에서 자네 이름이 XXX가 맞나?” 낙제라도 했을까봐 대답도 못하는 그에게 교수가 말했다. “오늘 시험문제는 칠판에 적어놓은 앞의 두 문제 뿐이었고 세 번째는 수학의 7대 난제중 하나를 적어놓은 것인데 그걸 자네가 풀었단 말이야!” (출처=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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