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를 위한 팬 서비스래요.”
화제의 드라마 SBS ‘조강지처클럽’의 신예 윤주희가 극중에서 비키니 몸매를 선보인다. 데뷔 첫 몸매 공개의 사연이 독특하다.
출연 중인 ‘조강지처클럽’의 시청률 40% 돌파를 위한 비장의 카드 중 하나라는 게 그녀의 설명이었다.
윤주희는 10일 오후 경기도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조강지처클럽’의 기자 간담회에서 조만간 촬영이 있을 이른바 ‘수영복 장면’을 귀띔했다.
그녀는 “시청자를 위한 팬 서비스라는 제작진의 농담 반 진담 반섞인 설득에 못이기는 척 넘어갔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바쁜 촬영 스케줄에 몸매 관리까지 이중고에 시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주희는 또 “정작 시청자보다 촬영 현장에서 몸매를 지켜볼 스태프가 더 신경 쓰인다”는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녀의 몸매 공개는 이달 말 ‘조강지처클럽’을 통해 방영될 예정. 촬영은 극중 구세주 역의 배우 이상원과 함께 서울 시내의 모 호텔 수영장에서 이달 중순께 진행된다.
윤주희는 ‘조강지처클럽’에서 구세주와 나화신(오현경)의 사랑을 훼방 놓는 방해자 역을 맡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