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걱! 1억2천만원짜리수영복…올림픽후박물관소장

입력 2008-08-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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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수영 경기 개최를 앞두고 중국의 수영복 디자이너가 새로운 수영복을 발표했다. 문제는 이 수영복을 올림픽이 개최되는 수영장이나, 혹은 다른 어느 수영장에서도 입을 수 없다는 것이다. 수영복의 가격이 무려 80만 위안(1억2000여만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워터 큐브’라 불리는 베이징 국립 수영 센터에서 후원하고 홍콩의 수영복 브랜드인 ‘호사(Hosa)’에서 만든 이 반짝이는 수영복(사진)은 중국의 톱 모델인 모 완딴이 착용하며 올림픽 수영 경기 기간에 모습을 드러낸다. 수영복을 디자인한 황 인얀에 따르면 “수영복 제작에 한 달 이상 걸렸으며 접착제를 사용해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수영복을 장식했다”고 한다. 이 수영복은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는 가장 호화스러운 수영복이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박물관에 소장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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