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리틀 소지섭’을 만났다.
소지섭이 4년 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에 ‘리틀 소지섭’ 유승호도 함께 출연해 연기대결을 벌였다.
‘고독한 인생’의 제작사 측은 13일 소지섭이 출연한 1차분을 공개하면서 “깜짝 놀랄만한 캐스팅이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바로 유승호가 그 주인공이었다. 유승호는 19일 공개될 2차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파급력 있는 캐스팅에 걸맞게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007작전을 방불케 했다. 캐스팅에서 촬영, 최종본 편집까지 제작사의 관계자 및 스태프 이외에는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뮤직비디오에서 유승호와 소지섭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으로 함께 등장할 예정이어서 어떤 내용으로 극이 전개될지 대중들의 관심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더박스 측은 “유승호와 소지섭이 함께 열연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두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관전 포인트”라며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어떤 누구도 그들이 함께 연기대결을 펼친 첫 작품이 뮤직비디오일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두 배우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멋진 영상이 공개될 테니 많은 기대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