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톨가카쉬프협연‘스탠딩’파격구성

입력 2008-08-18 0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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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오케스트라 협연 공연을 스탠딩으로 구성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한다. 9월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영국 클래식의 거장 톨가 카쉬프와 단독 협연 무대를 가지는 서태지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관람석을 모두 스탠딩으로 구성, 기존의 오케스트라 공연의 틀을 깰 예정이다. 공연 주관사인 매슬로우코리아 측은 18일 “이번 협연은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새로움을 가져다 줄 공연인 만큼 ‘오케스트라 협연=좌석공연’이라는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깼다”며 “한층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새로운 느낌으로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서태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오케스트라 협연이라는 점 외에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와 국내 단독 협연 무대를 갖는 첫 뮤지션,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 협연을 벌이는 첫 대중가수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더욱이 서태지가 톨가 카쉬프와 극비리에 만나 편곡된 협연곡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두 사람 모두 만족할 만큼 음악적 교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연 입장권을 확보하기 위한 팬들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의 입장권 1차 예매는 20일 오후 9시 27분부터 인터넷 쇼핑몰 옥션 티켓을 통해 시작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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