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이 (사)대한가수협회의 제2대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송대관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수협회 임시총회에서 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 만장일치로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앞으로 2년간 활동하며 가수들의 단합과 각종 공동 사업을 추진해나가게 된다.
송대관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가수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공신력 있는 가요상을 제정하겠다는 계획을 조심스럽게 피력했으며, 원로가수들의 복지혜택 확대, 한국가요사 재정립 등의 주요 역점사업 의견도 적극 개진했다.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또한 임기 중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는 취지로 임기 후 재임을 위한 출마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