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컴백’장신영“아이에게미안하지만일도중요”

입력 2009-01-07 08: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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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장신영이 1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왔다. 장신영은 지난해 MBC ‘겨울새’ 이후 1년 만에 KBS 1TV 새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한다.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극중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이혼녀 수인 역을 맡았다. 장신영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집으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누구보다 내가 이 역할에 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실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에 대한 고민도 해봤다는 그녀는 “이혼녀 역할이지만 실제로 결혼을 해서 현실감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현실적인 것을 더 많이 알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캐릭터는 이혼녀 역할이지만 드라마와 달리 현실에서는 가정이 화목하고 무척 만족스럽다고 했다. 장신영은 2006년에 결혼해 이듬해 4월 아들을 낳았다. 그녀는 사랑스런 아이를 두고 일터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마음이 편치 않다고 했다. 그녀는 “아이가 이제 20개월이 됐다. 한창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인데 함께 있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아이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 뿐이다. 아이를 두고 일을 하는 엄마의 마음은 좋지 않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잘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아빠를 많이 닮았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해야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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