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윌리엄스,두바이챔피언십우승

입력 2009-02-22 03: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비너스가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6위 비너스 윌리엄스(29. 미국)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바클레이스 두바이 챔피언십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58위 버지니 라자노(26. 프랑스)를 2-0(6-4 6-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비너스는 시종일관 우세한 내용 속에 시즌 첫 우승을 챙겼다. 또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두바이 챔피언십에서도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올해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비너스는 이번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고 통산 우승 횟수는 40회로 늘렸다. 라자노는 1세트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완전치 않은 몸으로 선전했지만 비너스의 벽을 넘진 못했다. 1세트를 6-4로 따낸 비너스는 2세트에서 5-0까지 앞서며 손쉽게 우승을 확정짓는 듯 했다. 비너스는 추격을 시작한 라자노에 5-2까지 허용했지만 곧장 챔피언십 득점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비너스는 이날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800점을 추가, 세계랭킹 5위권 이내의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서울=뉴시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