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주지훈‘불륜커플’눈빛호흡…한국판‘도쿄타워’주인공낙점

입력 2009-04-10 22: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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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지수와 주지훈이 나이를 초월한 사랑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한국판 ‘도쿄 타워’의 주인공에 낙점돼, 은밀한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도쿄타워’는 일본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로 20대 청년과 40대 유부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05년 오카다 준이치, 쿠로키 히토미, 마츠모토 준 주연의 영화로 국내에서 개봉되기도 했다. 제작사 퓨처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도쿄타워’ 판권을 구매해 제작을 준비하고 있고, 연출은 MBC 드라마 ‘하얀거탑’을 연출했던 안판석 PD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아직 방송사와 방송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원작이 있는 만큼 사전 제작방식으로 미리 촬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 제작 관계자는 “20대 남자와 40대 유부녀의 나이와 관습을 뛰어넘는 금지된 사랑을 아름답게 그릴 예정이다. 그 역할에 김지수와 주지훈이 제격”이라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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