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김종민)빠진코요태?

입력 2009-04-17 21: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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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새앨범‘공익’김종민배제男보컬베일…객원 등관심증폭
혼성그룹 코요태(사진)가 다음달 새 앨범을 발표하는 가운데 김종민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요태의 음반 제작사 트라이펙타 측에 따르면 코요태는 5월 중순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남성보컬 김종민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이어서 앨범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코요태는 남녀 보컬과 래퍼로 구성된 팀이라는 특성상 남성 보컬이 요구된는 점에서 새로운 멤버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라이펙타 측은 “코요태 앨범 작업이 현재 진행중”이라고만 밝히며 김종민의 참여 여부나 객원 멤버 기용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간 코요태 소속사와 멤버들은 수차례 “김종민 없는 코요태는 없다”며 김종민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 그를 팀에서 배제시키고 새 멤버를 영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또 김종민과 친분이 있는 인물이 일종의 우정출연 형식으로 깜짝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코요태 측은 어떤 식으로든 코요태 음반을 발표해, 코요태의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2007년 11월 김종민이 입대한 후 지난해 7월 신지가 솔로앨범을 발표하면서 코요태 공백을 메운 바 있다. 당시 코요태 측은 신지 솔로 앨범과, 객원 멤버를 기용한 코요태 앨범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 신지의 솔로앨범을 냈다. “김종민 없는 코요태는 의미가 없고, 김종민 목소리가 없는 코요태 앨범은 신지의 솔로앨범과 다를 바 없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신지의 솔로 2집이 아닌 코요태 앨범이어서 팀 운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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