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공약?’ 크로아티아 모델 “우승하면 국기 뗀다”

입력 2022-12-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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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입고 경기장에 나타나 큰 주목을 끈 미스 크로아티아 출신 모델 이바나 놀(30)이 이번엔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과의 인터뷰에서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의 4강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놀은 “아르헨티나가 올라오길 바랐다”며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를 4년 전처럼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었다.

또 놀은 ‘크로아티아가 우승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기가 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놀은 크로아티아 국기 모양의 옷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다.

이에 대해 해외 매체들은 놀이 크로아티아 우승 공약으로 알몸을 건 것이라고 해석했다. 놀의 옷에서 크로아티아 국기를 제외하면, 알몸이 된다.

이바나 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빨간색 체커보드의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입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특히 놀은 지난 1일 벨기에와의 경기에 체커보드 비키니 상의와 딱 붙는 레깅스를 입고 나타났다. 또 10일 브라질전에도 비슷한 의상을 입고 경기를 관전했다.

카타르는 여성의 신체 노출을 엄격하게 금하는 이슬람 문화권. 카타르 정부는 이번 월드컵에서 외국인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으나 노출 의상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놀은 16강전부터 크로아티아가 승리할 때마다 상대팀에 대한 조롱성 영상을 게재했다. 일본전 이후에는 초밥을 먹었고, 브라질전에서는 ‘비둘기춤’을 따라했다.

이바나 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크로아티아는 오는 14일 04시에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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