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기부…나눔 앞장 선 하나금융

입력 2022-12-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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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친환경 전기차 기부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하나금융

서울시 사회복지시설에 10대 전달
연말 이웃돕기 성금 150억원 쾌척
하나금융이 26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에 친환경 전기차량 10대를 기부했다.

하나금융의 관계사인 하나손해보험이 10월 서울시,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ESG 모빌리티 에코플러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것으로, 모빌리티에 기반한 환경·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서울시 관내에 노후된 경유 차량을 보유했거나, 차량 이용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에 친환경 전기차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15톤 상당의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는 물론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손해보험은 차량운행이 적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해 탄소배출을 줄이도록 하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인 ‘하나에코플러스 자동차보험’을 선보이는 등 생활 속에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ESG 모빌리티 에코플러스 지원사업’은 환경과 사회 모두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및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최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열린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전달식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150억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역사회 문제 신속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 등에 사용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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