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 SD에 봄이 오나 → ‘17년 만의 지구 우승 GO’

입력 2023-03-27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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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정규시즌의 22경기 차이를 넘어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7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할까?

샌디에이고는 오는 2023시즌을 앞두고 발표되고 있는 각종 예상 순위에서 대부분 LA 다저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30개 구단의 전력을 1티어에서 9티어로 구분해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5개 팀과 함께 1티어에 올랐다.

샌디에이고와 함께 1티어에 오른 팀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이어 2티어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자리했다. 즉 LA 다저스는 한 자리 수 등수를 차지하지 못한 것이다.

LA 다저스는 그 다음 3티어에 이름을 올렸다. 즉 LA 다저스의 전체적인 전력을 메이저리그 10위권으로 예상한 것이다.

또 MLB.com은 27일 각 팀의 선발 라인업을 평가했다. LA 다저스는 여기서도 TOP10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6위이자 전체 9위.

반면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자리했다. 최고의 선발 라인업을 지닌 팀에는 휴스턴이 선정됐다.

이처럼 샌디에이고는 2023시즌을 앞두고 나오는 전력 평가에서 대부분 LA 다저스에 크게 앞서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TOP5, LA 다저스는 간신히 TOP10.

2022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당시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한 시즌 만에 거짓말과도 같이 순위가 바뀐 것.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LA 다저스에 22경기나 뒤졌다. LA 다저스는 111승, 샌디에이고는 89승.

하지만 LA 다저스가 비교적 조용한 겨울을 보낸 반면,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다. 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한다.

이에 샌디에이고의 전력이 LA 다저스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는 것. 샌디에이고가 제이크 피비-브라이언 자일스 시절 이후 첫 지구 우승을 차지할 시기가 온 듯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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