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단체와 BIE 실사단 대비 자율차량 2부제 캠페인

입력 2023-03-28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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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 29일 서면교차로 인근서 290여명 참여
- 엑스포 교통위크 4대 금기사항 참여 유도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29일 오전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2부제(자율)·X4교통위크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달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 교통환경을 선보임으로써 시민의 뜨거운 유치 열기와 개최 후보도시로서 손색없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16개 구·군과 교통 관련 기관, 시민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캠페인에는 시를 비롯해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부산버스조합 ▲녹색어머니회·녹색여성연합회 ▲유공친절기사회 ▲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등으로 이뤄진 시민 약 290여명이 참여한다. 또 16개 구·군에서도 자체 장소를 선정해 지역 봉사단체원들과 차량 2부제 참여 등 ‘엑스포 교통위크’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는 현지실사 기간을 ‘엑스포 교통위크’로 지정해 ▲경적 울리지 않기, ▲교통신호 위반하지 않기 ▲불법 주정차하지 않기 ▲과속하지 않기 등 4대 금지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차량 끝번호가 홀수면 홀수인 날(5·7일), 짝수면 짝수인 날(4·6일)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시민(자율) 차량 2부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실사단 이동로를 중심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교통사고·차량고장 등) 2차 사고예방·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경찰청-소방본부-운송정비사업조합으로 구성된 ‘신속대응 조치반’을 편성·운영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BIE 현지실사를 맞아 ‘엑스포 교통위크’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 교통환경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준비된 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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