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UAA
12일 한 방송 관계자는 “김다미가 새 드라마 ‘백번의 추억’ 주인공 자리를 제안받고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는 1980년대 버스에서 승객들을 안내한 버스 안내원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시대극이다.
드라마에서 김다미는 청아운수 버스 안내원으로 근무하는 고영례 역을 제안 받았다. 멀미에 시달리면서도 엄마의 생계를 돕기 위해 매일 버스에 오르는 캐릭터다. 대담하고 당돌한 성격으로 좌충우돌하는 청춘의 일상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전면에서 이끈다.
앞서 2022년 SBS ‘그 해 우리는’으로 설레는 청춘 로맨스를 그렸던 김다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대극의 묘미를 제대로 살릴 전망이다. 그동안 JTBC ‘이태원 클래쓰’, 영화 ‘마녀’, ‘소울메이트’ 등을 줄줄이 히트시킨 만큼 드라마의 흥행에도 방송가 안팎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백번의 추억’은 지난해 tvN ‘일타스캔들’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양희승 작가의 신작이다. 연출은 JTBC ‘서른, 아홉’ 등을 만든 김상호 PD가, 제작은 드라마 제작사 SLL가 각각 맡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