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현상이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인구 유출과 경제 활력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안산시가 출산과 양육, 난임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한다(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저출생 현상이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인구 유출과 경제 활력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안산시가 출산과 양육, 난임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한다(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저출생 현상이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인구 유출과 경제 활력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안산시가 출산과 양육, 난임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 아이 러브유’로 명명된 해당 정책들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아이를 사랑하는 안산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예비부부부터 육아기 가정까지 생애 주기별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출산 가정을 위한 주요 지원 정책

출산지원금은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300만 원, 셋째아 이상은 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출생신고 후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출생축하용품으로는 10만 원 상당의 세트가 지원된다. 신청자가 구성품을 선택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첫만남 이용권은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이상 300만 원을 지원, 육아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문 인력이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돕는 제도로, 출산 후 90일 이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은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소득 제한 없이 모든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부모급여는 만 0세 영아 월 100만 원, 1세 50만 원, 2세 30만 원으로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난임 가정을 위한 촘촘한 배려

영구적 불임 예상자 난자·정자 냉동 지원은 최대 200만 원까지 생식세포 보존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소득·연령 제한 없이 자녀당 25회까지 지원한다. 신선배아 110만 원, 동결배아 50만 원, 인공수정 30만 원까지 가능하다.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도 의학적 사유가 있는 경우 회당 50만 원 이내로 지원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은 해동, 수정, 배아이식 등 보조생식술 전 과정을 2회에 걸쳐 회당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여성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사전 검사비도 포함된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출산 준비부터 육아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특히 난임 가정에 대한 세심한 지원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의 모든 출산·양육·난임 정책 정보는 전용 누리집 안산 아이러브유(https://www.ansan.go.kr/iloveyo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