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이 이현욱이 설계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연출 김건, 극본 민지) 제작진은 공개를 앞둔 15일 위기에 빠진 차우솔(김민석 분), 흥미로운 장난감을 발견한 듯 즐거워 보이는 현우용(이현욱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2021년 공개된 ‘샤크 : 더 비기닝’은 레전드 액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최초의 오리지널 무비로 화제를 불러모은 작품이다. 공개 4년 만에 6부작 시리즈로 부활한다. ‘샤크 : 더 스톰’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 분)이 폭풍 같은 한 판 대결을 펼치는 리얼 생존 액션이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던 차우솔이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 이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악’에 처절하게 맞선다. 확장된 세계관 속 타격감 짜릿한 액션 쾌감이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은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차례 처절한 혈투를 치른 듯 상처 가득한 차우솔의 비장한 모습은 그에게 닥친 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분노를 내비치면서도 왠지 모르게 즐거운 기색이 역력한 현우용 눈빛에서는 차우솔을 폭풍 한가운데로 끌어올 그의 냉혹한 계획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광기 어린 집착으로 집요하게 차우솔을 조여오는 현우용과 그 폭풍을 정면으로 마주할 차우솔, 두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화끈한 대결이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공개를 앞두고 김민석은 “보다 강해진 차우솔의 ‘끈기 액션’이 담긴 ‘샤크 : 더 스톰’을 기대해달라. 통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현욱 역시 “‘샤크 : 더 스톰’은 시원하지만 처절하기도 한 액션물이다. 보면서 하루의 피로를 날려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샤크 : 더 스톰’은 15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