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몬엑 주헌 “나와 가장 닮아있는 앨범, 미치게 빛나보자” [일문일답]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솔로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헌은 오늘(5일) 오후 6시(KST)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光 (INSANITY)’ (‘광 인새니티’)를 발매한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페셜 컴백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번 컴백 라이브는 신보 발매 직후 팬들과 가장 먼저 소통하는 자리로,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앨범 언박싱, 눈과 귀를 자극하는 신곡 라이브 무대까지,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주헌은 라이브를 통해 이번 앨범에 담긴 메시지와 더욱 깊어진 그의 음악 세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진심을 직접 전할 계획이다.

‘光 (INSANITY)’는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주헌의 솔로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라이트(LIGHTS)’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주헌은 전작에서 다뤘던 ‘빛’의 개념을 ‘광’(빛날 광, 미칠 광)으로 확장해 한층 더 견고하고 입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음악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헌은 이번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을 비롯해 프로듀싱을 맡았다. 빛 세계관을 이어가는 주헌의 서사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피처링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타이틀곡 ‘STING (Feat. Muhammad Ali)(이하 ’STING‘)’은 주헌을 상징하는 ‘벌’의 이미지를 가장 정교하게 구현한 곡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랩이 어우러져 빠르고 날카로운 존재감을 발산, 주헌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하 주헌의 일문일답 전문.


Q. 2년 8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온 소감은.

A. 정말 기분이 좋고,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설레요. 무엇보다 제가 입대 전에 첫 솔로 앨범을 냈는데, 전역 후 두 번째 앨범을 선보이게 돼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Q. 이번 앨범 ‘光 (INSANITY)’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만큼 트랙리스트 구성은 어떻게 정했나.

A. 트랙 구성은 1집과 동일하게 가져갔고, 1번부터 마지막 7번 트랙까지 들었을 때의 감정과 느낌에 집중했어요. 특히, 1집과 이어지는 세계관을 그렸는데, 1집에서는 ‘라이트(LIGHTS)’, 빛을 통해 ‘어둠이 짙으면 빛은 강해지는 법’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2집에서는 ‘광(光)’, 빛날 광과 미칠 광을 통해 ‘미쳐야 빛난다’라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어두운 세상에 모두가 힘을 내고 밝게 빛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세계관인데, ‘주헌’이라는 아티스트가 빛에 대한 비전과 깨달음으로 계속해서 빛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무하마드 알리의 보이스 샘플링부터 타이거 JK, 아이브 레이까지 피처링 라인업이 눈에 띈다. 무하마드 알리의 목소리를 이번 타이틀곡에 담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다른 피처링 호흡은 어땠나.

A. 먼저, 전설인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아라”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인데요. 평소에 팬분들께 ‘허니’(주헌→JOOHONEY→HONEY)로도 불리고, 저를 꿀벌로 많이 표현해 주셔서 ‘벌’을 표현할 수 있는 주제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이 떠올랐어요. 꿈을 향해 날아 정확한 목표에 꽂아 넣는 자신감, 목표한 바를 정확하게 이루는 에너지를 통해 저에게도 많은 사람들에게도 긍정의 힘을 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브 레이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도 보컬 톤을 정말 좋아했어요.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레이의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함께 작업하게 됐는데, 흔쾌히 참여해 준 레이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Q. 타이틀곡 ‘STING’은 어떤 곡인지, 가사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나 감상 포인트가 궁금하다.

A.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을 주제로 하는 곡이고, 평소에도 좋아하는 예전에 제가 했던 강한 느낌의 믹스테이프 향기가 묻어 있는 힙합곡이에요. 퍼포먼스가 가능한 래퍼인 만큼, 파워풀하고 감각적인 안무와 음악이 잘 어우러지는 강렬한 곡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Q. 타이틀곡 외에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을 하나만 꼽는다면.

A. 애착이 가는 수록곡은 ‘NO BRAIN NO PAIN’이에요. 이 곡은 기존 몬스타엑스의 곡 ‘Stand Up’, ‘사랑한다’, 그리고 제 미니 1집 수록곡 ‘Don’t Worry Be Happy’와 닮아 있는데요. 강렬한 음악을 주로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이런 따뜻한 음악도 늘 몬스타엑스의 앨범과 제 앨범에 수록해 왔거든요. 이 곡도 마찬가지로 그런 따뜻함을 담고 있고, 시원한 록 사운드까지 어우러져 더 울컥하게 만드는 곡인 것 같아요. 특히, 이 곡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실을 돌파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군대에서의 경험과 저의 신념 ‘그냥 해, 그냥 가’가 더해져서 나온 곡이에요. 제 몸에 타투로 새긴 글귀인 만큼 저에게도, 몬베베에게도 소중한 곡이 되었으면 합니다.


Q. 복싱 콘셉트 등의 강렬한 비주얼이 화제인데, 비주얼적으로 강조하고 싶었던 포인트는.

A. 포인트는 ‘경쟁, 땀, 끈기, 열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복싱은 낭만이 있고, 그 안에 쌓아온 노력들을 링 위에서 경쟁하며 증명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해서 그런 열정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Q. 이번 앨범의 메시지 중 하나인 ‘미쳐야 빛난다’라는 말이 인상 깊다. 주헌에게도 스스로 그만큼 몰입했던 순간은.

A. 저에게는 모든 순간이 몰입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제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물론, 지칠 때도 있지만 주어진 것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고, 어떻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순간에 몰입하고 노력하며 살고 싶고, 그만큼 미치고 싶습니다! 그럴 때 비로소 누구보다 빛날 수 있다고 믿어요.


Q. 주헌을 사랑해 주시는 몬베베분들께 한마디 전하자면.

A. 사랑하는 우리 몬베베, 모든 앨범을 열정 다해 만들지만 이 앨범은 특히 ‘열정’과 잘 어울리고, 기존의 ‘주헌’과도 가장 닮아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많은 사랑 보내줬으면 좋겠고, 몬베베는 저에게 누구보다 소중한 빛이니까 이번 활동 다 같이 미치게 빛나보자고 전하고 싶어요. 이번 솔로 앨범부터 팀 활동, 그리고 오랜만에 저희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월드투어도 앞두고 있어서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사랑한다 몬베베!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