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이 하늘의 별이 된 배우 안성기를 추모하는 특별 편성을 준비한다.

OCN은 5일 작고한 ‘국민 배우’ 안성기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전’을 준비한다. 한국 영화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안성기를 기리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영화 ‘실미도’, ‘라디오스타’, ‘부러진 화살’ 등이 6일 OCN, OCN Movies, OCN Movies2를 통해 편성될 예정이다.

안성기는 5일 오전 별세했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안성기가 2026년 1월 5일 오전 9시 별세했습니다”라며 “안성기는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의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 온 분이었습니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으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안성기는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선후배 예술인들과 현장을 존중해 온 진정한 의미의 ‘국민배우’였습니다”라며 “당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부고를 알렸다.

그러면서 “안성기가 남긴 작품과 정신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우리 곁에 남아 많은 이에게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한다.

또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의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한편 1952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60여 년간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상업영화, 독립영화, 주류영화, 비주류영화 등 장르불문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배우다. 국내 최고 감독이라 불리는 이들에게 항상 러브콜을 받는 배우였고, 많은 배우에게 귀감이 되고 존경받는 배우였다. 영화인, 예술인을 넘어 대중에게 존경받는 인물이기도 했다.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애썼고, 많은 배우가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 인물이었다. 이에 영화계는 물론 많은 이가 그를 추모하고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